사건개요

 

본 사건은 대구 계명대학교의 축제행사기간이던 1998년 10월 16일 동 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에 재학중이던 정은희양이 동 대학교 경ㅇㅇㅇ과에서 주관한 '주막촌'이라는 행사에 참석하여 술에 취한 동료학생 박ㅇㅇ군(당시 경ㅇㅇㅇ과 1학년, 현재 휴학중)을 귀가시켜주는 도중 밤10시40분 경 행방불명되었다.

 

정양은 다음날 '새벽 5시10분경 구마고속도로 하행선 7.7km지점을 무단횡단 하다가 자신이 운전하는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주장하는 운전자 최ㅇㅇ씨(당시 52세)에 의해 교통사고로 신고되었으나

 

 

 

신고자인 사고운전자 최ㅇㅇ씨(전과가 수십개나 됨)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데다 피해자 가족 만나기를 극구 기피하고 있다는 점 경찰은 가족들의 교통사고 의의신청에도 불구하고 정은희 양이 행방불명된 이후의 행적에 대하여는 전혀 수사도 하지 않은 채 단순 교통사고라고 단정하고 서둘러 수사를 종결하였다는 점

 


 

사고현장에는 출혈이 거의 없는데다 사체에는 속옷이 모두 없어진 채 겉옷만 입혀져 있었고

 


 

없어진 속옷 중 팬티와 거들만 사고지점 확인에 나선 동료학생 임ㅇㅇ군에 의해 사고현장에서 30미터 떨어진지점(사고 후 차를 세웠다고 사고운전자가 말한 곳)의 가드레일아래 도로 가장자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 가족이 시신의 속옷을 확인하려하자 병원 영안실직원 이 ㅇㅇ씨가 바지주머니 안감을 내보이며 그것이 팬티라고하며 적극적으로 가족을 속이려 하였거나 사고현장의 시신에는 없던 브래지어를 병원의 누군가가 깨끗한 새 것으로 입혀 놓았다는 점

 


 

밤 10시 40분 정은희와 함께 학교 교문을 걸어 나간 동료학생 박ㅇㅇ군이 자신은 "만취 된 채로 잠을 자고 있었으며 그래서 아무 기억도 없고 (불과 20분 후인) 11시경에 깨어 보니 학교 근처 성서병원 앞이었고 정은희를 삐삐로 호출하였으나 회신이 없어 그냥 집으로 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을 하는데도 수사경찰은 그 진술을 그대로 믿고 전혀 의심조차 해보지 않은 점

 


 

박ㅇㅇ군이 사고발생일 영안실에 술이 취한 상태로 조문차 잠시 들렀으나 이틀 후 정은희 양의 가족이 자세한 사고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만나자고하자 끝까지 피하려하였고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몹시 화를 내자 마지못해 응하긴 하였으나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자신은 그저 "아무기억이 없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말만 하고 도망가듯 떠난 후에는 아무리 연락해도 "아무 할 말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다."며 또 다시 피해다니는 점 등

 


 

의문투성이인데도 경찰은 피해자 가족더러"교통사고가 아님을 증명해 오면 운전자를 당장 구속하겠다."거나 피해자 가족이 박ㅇㅇ군을 다시 조사하거나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 하면 "요즈음은 강제수사를 할 수 없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만 거듭하며 납득할 만한 해명도 없이 그저 '단순교통사고'라고 우기기만 하고 있음.

 


 

   1999년 12월 29일 달서 경찰서장은 형사과장과 담당형사를 배석시킨 자리에서 사고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팬티가 '정은희의 것이 맞다.'는 가족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 팬티는 축 늘어졌고 색깔이 바랜 것으로 보아 처녀(사고자)의 것이 아니고 아줌마 팬티인 것 같다."면서 담당형사와 똑같이 해괴망측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사고현장에 출혈이 없는데도 경찰이 단순교통사고라고 주장하는 이유 등 8가지 의문점을 묻는 문서를 가족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달서 경찰서장은 즉시 답변해주기로 자 신 있게 약속해놓고도 두 달이 넘도록 아무 회신도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음.

 

 

   또 한편으로는 유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경찰청, 검찰청 등 수사관계기관과 우리의 마지막 보루라는 청와대에까지 접수하였으나 하나같이 '관할 경찰서에 철저한 수사 를 지시했다."는 등 무책임한 답변뿐이었으며 기세 등등해진 담당형사는 "결국 나한테 되돌 아 올 걸 왜 쓸데없이 엉뚱한 데 진정을 하느냐?"고 비아냥거렸다.

 

 

   더 이상 호소할 데가 없어 지칠 대로 지친 가족이 마지막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에 직접 호소하면서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 고 정은희 양 가족은

 

- 누군가가 정은희 양을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후

 

- 가족이나 주변인물들의 도움으로 교통사고해결사조직을 동원하여 고속도로 무단횡단 교통사고로 위장하는 완전범죄를 기도하였으며

 

- 이 과정에서 범인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하여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 부검 교수의 묵인, 시체가 안장되었던 병원 영안실 직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집요한 로비나 외압이 있었 고 그 영향이 언론이나 학교 기구에까지 미쳤을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